2021 경기도 의료기술직공무원 합격생 수기
대방고시학원 합격생 수험번호 40****3
안녕하세요 2021년도 제5회 경채 경기도 의료기술직공무원 합격후기입니다.
■ 수험기간: 딱 1년 (처음 1개월 직장 병행, 나머지 기간은 공부에만 올인했습니다.)
■ 대방고시학원 선택 이유
제 친구가 대방고시학원 강의 듣고 합격해서 저도 대방고시학원 프리패스로 들었습니다.
공중보건
공중보건은 안진아 교수님 강의를 들었어요
공중보건 과목의 특성상 범위가 넓어서 정말 어디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
안진아 교수님이 나름 중요한 거는 중요하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이런 것들 위주로 외웠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거 10번 볼 때 덜 중요한 거는 3번 보는 정도로 모든 내용을 보려고 노력하기는 했습니다.
팁으로는 이거를 외워야 해? 싶을 때는 일단 한번 외워보세요.
완벽하게 암기하지는 못해도 한두 번 외웠던 것들은 머리에 남아서 언젠간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생물이랑도 연관된 부분이 있어서 이거는 다음에 외워야지, 하고 넘기던 것들이 쌓이면 뭘 외우려고 했었는지도 까먹을 수 있습니다. ㅠㅠ
많이 외웠다고 생각해도 시험이 다가올수록 못 외우고 모르는 것들만 눈에 보이기 마련이니 최대한 처음부터 미루지 않고 외워두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또 문제 풀 때 보기 하나하나 분석하고 모르는 보기는 관련 개념 찾아서 다시 처음부터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생물
박노광 교수님을 믿으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ㅎㅎ
다른 교수님 교재랑 기출 답이 다를 때에도 박노광 교수님 풀이를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다른 사이트, 다른 책을 보고 이거는 왜 안 알려주셨지 하는 생각보다 그냥 담당 교수님들 믿고 알려주시는 대로 최대한 흡수하려고 하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생물은 특히나 기출문제를 풀면서 어려웠던 보기들, 잘 안 외워지는 보기를 빈 곳에 적어가면서 회독할 때마다 읽고 외웠습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외우기만 하면 되는데 회독 수도 늘고 이해력도 높아지니 생소했던 보기가 당연한 말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생물은 이해+암기가 많아서 (광합성과정, 소화과정, 신호전달 등등) 잘 안 외워지거나, 꼭 외워야 하는 것들을 매일 공부 시작 전 백지에 써보며 외웠습니다.
면접
공부보다 더 힘들었던 면접이었습니다. ㅠㅠ
열심히 했지만 하루 끝나고 나면 내가 오늘 한 거는 무엇인지.. 왜 아직도 말도 제대로 못하는지 자괴감이 상당했습니다.
면접은 자기소개, 지원 동기, 마지막 할 말 정도만 외워두고 대화한다는 생각으로 가치관, 나의 생각 정리, 말하는 연습 위주로 하는 게 좋았던 것 같아요.
필기합격발표 기다리는 시간까지 놀고는 싶고 면접 준비는 해야겠고 싶어서 가볍게 유튜브를 찾아보며 준비했었습니다.
필기 합격 발표 나고 10일 정도지만 그때 빡세게 하면 되니 그전에는 핸드폰 하는 시간 중간중간 유튜브 찾아보기, 뉴스에 관심 가지기 정도만 해도 될 것 같아요.. 이거는 제 생각입니다!
10일만 해도 너무 지치고 괴로웠거든요.
중요한 거는 꾸준함과 반복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필기고 면접이고 시험 끝나고 단 한 번도 붙겠다는 생각을 못 하고 망했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ㅠ
혹시 누구라도 이런 생각이 든다면 다른사람들도 다 똑같으니 열심히 해낸 스스로를 칭찬해 주셔요
저는 그러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습니다. ㅠ
저는 의료관계법규를 한 번도 안 봤기 때문에 생물, 공중보건만 보는 올해 시험에 붙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어요.
인강은 각 과목당 기초 빼고 2번씩 들었고 기본서 회독은 10회 가까이, 기출도 5회는 풀었던 것 같습니다.
인강을 굳이 2번 들어야 했는데, 특히 생물은 2번 듣는 거 추천드려요.
익숙한 멘트들 사이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으셨나 할 정도로 생소한 말들을 몇 개 건지실 수 있을 거예요
집중이 안 되어도 매일 일정한 시간에 스터디 카페에 착석해서 엉덩이라도 붙이고 있던 습관도 중요한 것 같아요!
공시가 장기전에 되는 만큼 자신감도 하락하고 처음보다 열정이 덜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짧은 편에 속했던 저도 그랬거든요 ㅠ
무조건 이번에 합격한다!라는 생각으로 나중에 생각해도 당당할 만큼 최선을 다해서 하면 다들 성공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하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는 불안감과 막막함에 시험이 다가올수록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이 왔다 갔다 하는데
합격 후 모습을 생각하며 버텼습니다.ㅠ
중간중간 안진아 선생님 위로 한마디에도 눈물이 울컥했던 순간들도 생각나네요 ㅠ ㅎㅎ
다들 몸 관리 잘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출처] 대방고시 [https://blog.naver.com/hajaen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