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가 31일 ‘2020년도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일정을 공고했다. 원래 3월 21일 시행 예정이었던 해당 시험은 제2회 임용시험과 함께 6월 13일에 시행 예정이다.
서울특별시는 본래 해당 시험을 4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공고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개학 연기로 6월 13일 지방직 시험과 병행해서 치기로 결정했다.
필기시험 장소는 5월 27일 발표되며 가산특전 적용 기준일은 필기시험 전날인 6월 12일까지로 바뀌었다. 시험 과목 및 출제기관은 변동이 없으며 원서 취소 및 응시 수수료 환불은 4월 2일부터 4월 8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한편, 이번 2020년 서울시 제1회 지방공무원 시험에는 650명 선발에 총 1만 7345명이 출원해 2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여성 지원자는 1만 109명으로 58.3%를 차지했다. 485명을 선발하는 공개경쟁은 28.6대1, 165명을 뽑는 경력경쟁은 2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직류별 경쟁률은 146명을 선발하는 9급 사회복지가 48.3대1을 기록했으며, 112명을 선발하는 9급 일반토목은 2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9급 기계시설 20.0대1 ▲9급 전기시설 31.7대1 ▲8급 간호 21.1대1이다.
이번 서울시 지방공무원 시험은 제1회 채용인원인 650명에 제2회 채용인원인 2285명이 더해져 29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중 행정직군은 총 1589명을 선발한다.
서울시 제1회 및 제2회 지방공무원 시험 병합 시행 공지는 서울특별시 인터넷 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의 시험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