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직공무원 직장인 도전 가능할까? 직장인 합격 공부
2021-11-30

안녕하세요! 저도 드디어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왔습니다.

지금 의료기술직공무원을 준비하는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소소하게 글을 씁니다.

특히나 의료기술직공무원 직장인으로서 도전하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입니다.

저는 직장 생활 8년 차로 의기직 시험을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했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직장을 다니면서 보건직 공무원 준비를 2년 동안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5과목을 하려니까 도통 진도도 안 나가고 시험 준비가 제대로 되는 거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그동안 공부하던 보건직을 접고 과목수가 3과목인 의료기술직공무원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1년 전에 인강을 결제하고 바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초반에 인강을 선택하는데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선택을 내린 후부터는 바로 무조건적으로 교수님들 말씀만 따랐습니다.

커리큘럼이 다 정해져있어서 그 커리큘럼대로 공부를 해나갔고 또 개정사항이 있으면 바로 반영해 주셔서 따로 불안해하면서 검색을 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검색에 들일 시간을 공부에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부 초반에는 직장이 너무 바빠서 강의를 잘 못 듣다가 한두 달 후부터 본격적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점심시간이랑 퇴근 후에 강의를 적어도 3강 이상씩 듣기로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지키고 나서 오는 뿌듯함을 원동력 삼아서 공부를 이어 나갔습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운전을 해서 회사에 통근을 했는데 이 시간에도 인강을 틀어놓고 운전하면서 갔습니다.

하지만 모든 강의를 다 1회독 하고 난 후에는 점점 출퇴근 시간도 아깝다 생각해서 직장 바로 근처에 고시텔서 생활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여서 운동도 조금씩 하고 힐링 되는 책도 읽어주었습니다.

제 직장 내 컴퓨터에는 포스트잇으로 암기해야 하는 것들, 그리고 헷갈리는 내용들을 적어서 붙이고 시간 날 때마다 봤습니다.

그리고 일이 없을 때는 아침 9시부터 12시, 새벽 1시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 공중보건

공중보건은 공부해야 할 양이 워낙 많고 구석진 곳에서도 문제가 출제됩니다. 수질, 대기 쪽으로 암기할 내용도 많아서 그냥 달달 암기하면 쉽게 지칩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행정, 통계처럼 이해 위주 파트로 전체적인 틀을 잡고 암기는 나중에 몰아서 하셔도 됩니다.

보건행정이랑 그냥 슥 지나갈 수 있는 통계 부분도 안진아 교수님이 다 풀어서 해설을 해주셔서 이해가 돼서 암기가 더 쉬웠습니다. 그리고 모든 과목은 다 그렇지만 공중보건은 특히나 문제 많이 푸세요. 저는 다 달달 암기했다 생각하고 문제를 풀었는데도 계속 틀려서 놀랐습니다.

그래서 기출문제 모의고사 여러 번 풀어봤습니다.

□ 생물

생물은 정말 박노광 교수님이 최고입니다.

항상 인자한 미소를 띠시면서 수업을 해주셨고 천천히 그림도 다 그려주시면서 흐름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강의를 보면 왜 강좌수가 많은지 이해가 갑니다. 생물은 무조건 이해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생물 기초가 없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시험을 보는 게 가능할 정도로 다 풀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이해 후 암기가 생물의 기본 공부법입니다. 그래서 시험 전까지 적어도 세 번 이상은 회독을 해야 합니다. 저는 정독을 여러 번 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 의료관계법규

법규는 전체가 암기과목이라서 막막한 느낌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시 때 공부를 하기는 했지만 워낙 오래전이고 법도 워낙 많이 개정이 되어서 처음 공부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김헌경 교수님이 법규 내용을 경험과 함께 읽고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규는 암기과목이라 암기가 어려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깜지처럼 쓰면서 달달 외웠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저는 요약하지 않았습니다. 글자 한 글자씩만 바꿔서 출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그대로 외우려고 했습니다.

또 시험문제 풀 때 보기도 꼼꼼히 잘 읽고 풀어야 하는 과목이 법규입니다.

□ 면접 준비

저는 필기 성적이 잘 나와서 안정권이었습니다. 그래서 시중에서 면접 책을 사서 그냥 혼자 준비할까 했습니다.

하지만 1배 수인 곳도 면접에서 떨어지는 곳도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갑자기 면접이 막막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무료 특강도 듣고 면접 스터디도 꾸렸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알게 된 점들이 많았습니다.

혼자서 준비를 했다면 몰랐었든 질문들도 많았습니다. 양이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래서 인적성과 전공, 시에서 운영하는 정책, 행사, 자랑거리 등등.. 이러한 점들을 추가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스터디 강추 드립니다!

실제 면접에서 저는 전공 관련 질문은 하나도 받지 않았습니다.

저는 코로나 관련 시의 자랑거리 그리고 인정성 질문을 주로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일했던 경험을 녹여서 답변을 했고 면접관분들도 만족해하는 듯 보였습니다.

웃으면서 끄덕끄덕해주시고 제가 긴장한 게 티가 많이 났는지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농담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면접을 굉장히 편하게 봤습니다.

□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

제가 마지막으로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로는, 직장 병행이라 해서 합격 가능성이 낮은 거는 전혀 아닙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상대평가라는 커트라인 이런 현실에 연연해하지 마시고 나에게 어려운 내용은 남들도 어렵게 느낀다고 생각하세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지금 힘드신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목표가 뚜렷하다면 우리 모두 공직에서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파이팅!!!


[출처] 대방고시 [https://blog.naver.com/hajaenuri]


대방교육원
대방교육원로고
  • 명칭(회사) : 대방고시주식회사 제호 : 대방교육원 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52761 발행일/등록일 : 2019-12-16
  • 발행인/편입인 : 원석주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석주
  •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로 347, 11층(신길동, 한독타워) 대표전화 : 070-5167-7999 이메일 : daebanggosi@dbgosi.net
  • Copyright © 2019 Daebangedu All rights reserved.